인터넷 전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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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술로 상품 추천·24시간 상담

카카오뱅크,카카오톡 SNS 데이터 내세워

케이뱅크, 제휴사와 구축한 정보가 강점

인터넷 전문은행의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로 평가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시중 은행에서 외면한 중금리 금융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은행과 제2금융권 대출의 중간 지대인 10%대 중금리 시장이 빅데이터를 발판으로 새롭게 열린다.

은행 고객들의 주요 질문을 로봇이 24시간 답변하는 '로봇 상담사'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특징이다. 이 역시 빅데이터 기반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로 구현된다.

카카오와 KT는 각각의 빅데이터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나갈 방침이다.

카카오와 KT 관계자들은 경쟁사의 강점에 대해 "아직 정식 운영이 아닌 예비인가 단계라 평하기 어렵다"면서 "모바일 메신저(카카오)와 유무선통신(KT) 인프라가 큰 강점이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이들은 "각 컨소시엄을 구성한 정보기술(IT),금융,유통 기업들의 빅데이터 연동과 협업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3800만 가입자와 하루 평균 55회의 카카오톡 이용 횟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활동 빅데이터를 적용한 신용평가시스템 '카카오스코어'로 중금리 대출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고객의 문의를 해결해주는 상담 로봇 '카카오 금융봇'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포털 다음 검색, 카카오 샵(#) 검색 등 다음과 카카오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활동 정보를 수집해 맞춤 상품 추천과 금리 제공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특색을 모은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로 독특한 형태의 이자 헤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으로 매월 이자 혜택 메시지를 공지하고, 이용자가 해당 이자를 현금 또는 게임 포인트 등으로 받을 지를 고르게 한다.

한편 케이뱅크는 예비 인가 참가 단계부터 '빅데이터'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케이뱅크의 주요 사업모델도 빅데이터 기반의 중금리 대출이다.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 연 29% 이상 고금리를 이용하는 고객군을 빅데이터로 분석, 부실 가능성이 낮은 고객을 발굴해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통신정보, 결제정보, 유통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KT 상품 정보(3000만명), BC카드 고객(2600만명)·가맹점 정보(265만곳) 등 KT그룹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주주사를 포함하면 2억명에 달하는 고객정보와 연 68억건 결제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KT가 보유한 유무선 통신망을 폭넓게 활용한다. 소상공인 대부분이 KT 유선전화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영업 대상의 금융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오프라인 점포는 없지만 KT공중전화, KT 휴대폰 대리점, 우리은행 지점 등 1만4000여개 제휴사 오프라인 채널을 영업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KT 공중전화 부스는 계좌개설, 비대면 인증, 소액대출까지 가능한 무인 은행점포로 활용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요즘 은행은 돈이 아니라 고객 결제정보 등의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시중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차이도 여기서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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